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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벼랑 끝 일본이 살아났다. 아시아 월드컵 축구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 E조 1위는 스페인으로 승점 4점(1승1무)이다. 일본(골득실 0), 코스타리카(이상 승점 3·1승1패·골득실 -6), 독일(승점1·1무1패)이 2~4위에 포진해 있었다.
일본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일본은 스페인을 막기 위해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다. 센터백 세 명이 모두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스페인을 2대1로 제압했다.
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도하에서 월드컵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슬픔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으로서 훌륭한 선수, 스태프들과 함께 싸우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하의 비극을 환희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8강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쉬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