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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전력은 2022시즌에 비해 2023시즌 분명 떨어졌다. 세 명의 핵심 멤버를 잃었다.
가장 큰 변수는 '에이스' 신진호(35)의 갑작스런 이탈이었다. 신진호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생애 첫 K리그 대상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정된 가치를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단은 이미 자동 연장 옵션을 통해 2023시즌에도 선수 보유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에이스'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는 인천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신진호를 빼앗겼다.
그래도 빈 자리를 영입을 통해 잘 메웠다. 윙어 공백에는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테크니션' 백성동,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브라질 출신 오베르단으로 채웠다. 다만 모두 최절정의 선수들이 아니다. '재활공장장' 김기동 감독이 적절한 관리와 동기부여로 부활시켜야 하는 자원들이다. 기존 멤버보다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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