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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상황은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 세리에 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김민재에 대한 스탠스가 애매하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잔류시킬 것이라고 말했던 이유는 시즌을 치를수록 김민재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실제, 김민재는 나폴리 첫 해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세리에 A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센터백이 필요한 명문 클럽의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미친 제안'은 주관적 판단이다. 나폴리의 예상을 상회하는 조건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매체 일 마티노 역시 '나폴리는 쿨리발리에 대한 기억이 있다. 1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몸값이 급강하했고, 결국 가치가 떨어진 채 첼시로 이적했다'고 했다. 당시에도 나폴리는 '쿨리발리 이적설'을 부인했었다.
일 마티노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친선전 이후 김민재는 맨유와 토트넘 등 이적설이 도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나폴리와의 세리에 A 우승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센터백이 필요한 팀의 영입 0순위는 김민재'라고 여러 차례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