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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국내 최초로 로컬 스카우터를 영입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찾아낸다.
김승제 스카우터는 대기고-한라대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로서 1997년부터 올해 초까지 27년간 제주서초등학교 감독으로 재직했다. 제주도 내 열악한 축구 인프라에도 팀을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임창우(강원), 고승범(수원) 등 제주 지역 내 우수 인재를 키워냈다. 2018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차범근축구상'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두 스카우터 모두 지역 내 오랜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박효진 스카우터는 강원권, 김승제 스카우터는 제주·전라권의 숨은 원석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김승제 스카우터는 "부산 지역과 스카우터라는 직책 모두 새로워 긴장되지만 설렘이 더 앞선다. 제주 지역 인재들이 프로라는 큰 무대로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자원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