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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내부 분열은 사실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선수단 사이에서는 콘테 감독이 경직적, 수비 위주 전술 탓에 결과가 저해됐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일부 선수들은 콘테 감독에게 족쇄를 풀고 공격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훈련 체제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그는 경기 전 종종 2㎞를 뛰게 했다. 물론 오직 감독만의 책임은 아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등을 돌린 것도 선수들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퇴장에 침울한 분위기를 불평했던 그들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지난해 9월 스포르팅(포르투갈) 원정에서 0대2로 패한 뒤 훈련 시간을 바꿨다.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겼다. 선수단은 훈련 당일 오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