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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땡큐, 히어로. 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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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그의 착화였다. 임영웅과 댄서 모두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펼쳤다. 잔디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배려였다. 임영웅은 팬들과 함께 전후반 90분 경기를 모두 즐긴 뒤 축구장을 떠났다. 임영웅의 팬들은 청소까지 마무리한 뒤 경기장을 떠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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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꼽힌 황의조는 "(임영웅과)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나지 않는다(웃음). 덕분에 많은 팬이 와주셨다고 고맙다고 했다. 승리를 했다. 다음에 또 와야하지 않을까 싶다. 경기 전에 '골을 넣어야지' 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이벤트였지만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가졌다. 그 자체만으로도 선수로서 기쁘다"고 했다. 기성용은 "어렸을 때 슈퍼매치 5만 관중 이후 처음이다. 매일 이렇게 많이 오시면 좋은데, 어쨌든 축구를 잘하면 더 오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임영웅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 많은 분이 오시니까 선수들도 경기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