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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월 초, 무승부 2경기만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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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충격적인 결과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큰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마친 뒤 이번 시즌을 회고하며,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2번의 치명적인 결과'로 인해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공통점이 있는 경기들이다. 모두 원정이었고, 아스널이 초반 2골을 뽑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경기 후반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골을 내준 끝에 모두 2-2로 무승부가 됐다. 특히 리버풀에게는 경기가 다 끝날 무렵인 후반 42분에 피르미누에게 치명적인 동점골을 내줬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 두 번의 무승부가 결국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준 결정적 장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위 역전은)안필드에서 거의 90분에 일어난 일로 시작됐고, 다음 웨스트햄에게 만약 3대1로 이겼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며 2번의 무승부가 아니었다면 아스널이 우승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