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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전쟁에서 '생존왕' 에버턴이 살아남았다. 레스터시티와 리즈유나이티드는 2부 챔피언십 강등의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동화의 아이콘' 레스터시티는 웨스트햄을 2대1로 꺾은 후 에버턴의 결과를 기다렸지만 기다렸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후반 에버턴 두쿠레의 골이 터지면서 잔류의 실낱 희망이 사라졌다.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 승격에 성공, 2015~2016시즌 우승 동화까지 쓰며 승승장구했지만 승격 8년 만에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리즈는 안방에서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린 토트넘에게 1대4로 완패했다. 2020~2021시즌 승격의 감격을 누렸던 리즈가 불과 3시즌 만에 다시 챔피언십에 복귀하게 됐다. 사우스햄턴, 리즈, 레스터시티 등 3팀이 강등됨에 따라 다음 시즌 EPL로 승격되는 3팀은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