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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신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살생부'가 공개됐다.
하지만 임무는 이미 시작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이미 첼시의 지휘봉을 잡기로 구두합의했다. 첼시 선수단 재편을 위한 물밑작업은 5월초부터 시작됐다.
'포르투갈의 미래' 주앙 펠릭스(23)가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돌아가기로 결정됐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우리는 포체티노의 첼시에 펠릭스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펠릭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펠리스에 대해선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공개했다.
마테오 코바시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에두아르 멘디, 하킴 지예흐, 코너 갤러거, 칼리두 쿨리발리 등도 이적시장에 나왔다. 맨유와 맨시티가 노리는 코바시치는 3500만파운드(약 575억원),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풀리시치는 2500만파운드(약 410억원)의 몸값이다.
또 뉴캐슬,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가 노리는 갤러거는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 로프터스-치크와 멘디는 각각 2500만파운드(약 410억원)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데니스 자카리아는 임대 기간이 만료되고, 은골로 캉테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두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약 6억파운드(약 9865억원)를 쏟아부었지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위에 머물렀다.
첼시의 재편, 마지막 결정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