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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돈 앞에 장사 없다. 2022 발롱도르 수상자,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한 모양이다.
벤제마의 종전 연봉은 약 1450만파운드(약 24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거의 6배 인상이다. '돈쭐났다(돈+혼쭐나다)'라는 표현이 딱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자 세계 최고의 인기 클럽인 레알은 당혹스러운 모양이다.
벤제마의 이탈은 레알이 그린 시나리오 중에는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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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레알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벤제마가 나가면 레알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서둘러 정상급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풋메르카토는 '레알은 1순위 공격수를 이번에 잃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레알은 아직 벤제마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더 선은 '8600만파운드의 엄청난 계약에는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데에 따른 추가 비용과 개인 저택 제공까지 포함됐다. 벤제마는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풋메르카토는 '레알은 벤제마가 레알이나 그의 친정팀 올림피그 리옹에서 은퇴할 줄 알았다. 그런데 벤제마는 유럽과 거리가 먼 완전히 다른 커리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며칠은 매우 흥미롭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