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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끈질기에 버티고 버틴 끝에 첫번재 고비를 넘겼다. 대한민국-나이지리아전은 연장으로 돌입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빼들었다.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원톱을 맡고, 살림 파고 라왈, 이우와 엘레투, 토추쿠 은나디가 2선에서 무함마드를 지원사격했다. 대니에 다가, 주드 선데이가 중원을 담당하고, 다니엘 바메이, 벤저민 프레드릭, 아벨 오구체, 솔로몬 아그발라카가 수비진을 꾸리고, 킹슬리 아니아그보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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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경기 양상도 전반과 비슷했다. 5분 바메이가 위협적인 중거리로 후반 첫 슈팅을 쐈다. 김준홍이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침착하게 막았다. 웅크리고 있던 한국은 14분 날카로운 공격으로 나이지리아를 위협했다. 이영준이 아크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이전 장면에 영리하게 공을 흘려주는 김용학의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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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