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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2·마요르카)의 2022~2023시즌은 화려했다.
마요르카 팬들은 최종전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팬들이 이강인을 연호한 것은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그가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말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제 모든 관심은 이강인의 거취에 쏠린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애스턴 빌라 등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라디오 방송 온다세로에 나서 "올 여름 이강인을 보내기로 했다. 이강인으로 번 이적료로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언론 OK디아리오는 '이강인은 지난 10년간 마요르카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 그는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마요르카와 작별할 것이다. 마요르카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