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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4연패 늪에 빠진 수원 삼성의 김병수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7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 역전패한 뒤 "모두 열심히 한 경기"라며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패인을 체력 저하에서 찾았다.
김 감독은 "우리가 앞쪽에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교체를 하면 좋겠지만, 자원이 충분치 않았다. 마지막까지 잘 버티려고 노력했지만, 실점을 하고 말았다. 후반에 체력이 다운되면서 효과적인 카운터 어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수원팬들은 경기 후 인사하는 수원 선수들을 향해 "정신차려 수원!"을 외쳤다. 김 감독은 "멀리까지 응원와준 팬들에게 강한 질책을 당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오는 11일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18라운드를 치른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