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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매과이어 데려와!"
매과이어는 EPL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9년 8월 이적료 8000만 파운드를 들여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결국 그는 주전 자리를 뺏겼고,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맨유에서는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맨유에게 매과이어는 완벽한 '계륵'이었다.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세리에 A 최고 센터백 김민재 영입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케인은 올 여름 기로에 서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강하게 돌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케인을 이적시킨다면,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팀 재건을 할 수 있다. 단, 케인을 잔류시킬 가능성도 있다. 윈 나우 모드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다.
이런 미묘한 상황에서 케인은 매과이어의 영입을 원한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절친이다. 케인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제외하면 경쟁력있는 센터백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매과이어를 데려오면 케인의 잔류, 혹은 재계약 가능성은 높아진다.
단, 매과이어를 데려온다고 해도 케인이 남는다는 보장이 없다. 매과이어의 경기력은 여전히 입증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도 '계륵'이 될 수 있다.
좋지 않은 순간적 판단과 센터백으로서 치명적 실수가 많은 매과이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 악성 계약이 많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결해야 할 일 중 하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