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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행 '중대 변수' 발생, 잔류로 마음 바꾼 맨유 캡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6-09 21:17


김민재 맨유행 '중대 변수' 발생, 잔류로 마음 바꾼 맨유 캡틴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민재 맨유 이적 중대 변수 발생, 마음 바꾼 맥과이어.

해리 맥과이어가 돌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쪽으로 마음을 기울이는 듯 하다. 이는 나폴리 김민재의 맨유 이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맨유의 주장 맥과이어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심지어 빅터 린델로프와 루크 쇼에게도 밀리는 신세가 됐다.

이로 인해 올 여름 맥과이어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기 출전이 필요했다. 맥과이어를 원하는 팀들도 많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톤빌라, 웨스트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첼시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맨유가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오는 데 쓸 돈을 줄이기 위해 첼시에 맥과이어 카드를 제시한다는 것이었다.


김민재 맨유행 '중대 변수' 발생, 잔류로 마음 바꾼 맨유 캡틴
로이터 연합뉴스
그런데 이게 웬일. 맥과이어는 떠날 마음이 없다. 현지 매체 '토크스포츠'는 맥과이어가 마음을 바꿨고, 다음 시즌 맨유에 머물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맥과이어가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텐 하흐 감독이 이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맥과이어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 시나리오를 내심 바란다는 것. 텐 하흐 감독과 맨유는 맥과이어를 판 자금으로 김민재 영입에 투자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맥과이어 매각 대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김민재 영입에도 차질이 생긴다. 안그래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하이재킹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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