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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토트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다. 잉글랜드 대표인 메디슨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9도움을 기록했다.
깜짝 인물도 등장했다. 맨유의 제이든 산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블록버스터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산초의 영입을 위해 5000만파운드(약 810억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적응에 애를 먹었다. 2021~2022시즌 초반에는 '007'이라는 별명으로 조롱당하기도 했다. '007'은 '0골, 0도움, 7경기 출전'을 의미했다.
산초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엔트리에 탈락하며 방황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월드컵 기간 산초를 네덜란드로 보내 함께 일했던 코치들에게 개인 훈련프로그램을 소화하도록 했다. '특별 보호'를 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EPL에서 26경기에 출전해 6골에 그쳤다. 산초는 안토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최근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반전에 실패했다. 맨유는 1대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산초는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12골에 불과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임대 형식이다.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는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8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 절충점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이 여름이적시장 초반 9000만파운드(약 1460억원)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 이례적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