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풋볼에스파냐와 아틀레티코 유니버스 SNS가 12일 밤(한국시각) 브레이킹 뉴스(속보)를 통해 아틀레티코행 불발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속보와 함께 '협상이 무산됐고 양 구단은 합의가 가능한 상황에 이르지 못했다'고 썼다.
풋볼에스파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이 레알 마요르카 플레이메이커 이강인 영입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강인을 놓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강인 격려하는 클린스만 감독<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팀들과 이강인 영입 경쟁중인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99.9% 확실하게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요르카 구단이 전혀 협상에 근접하지 못했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로드리고 리켈메 등의 선수를 포함할 수 있다는 제안을 했음에도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47억원)로 아틀레티코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금액'이라고 봤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36경기에서 6골7도움을 기록했고 마요르카 득점의 35.1%에 기여하는 등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수치와 이강인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홍보효과와 확고부동한 재능으로 인해 그가 올 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전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