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5400만원 내고 메시와 술 마시기? 中 "아르헨-호주전 앞두고 사기 경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3-06-12 05:28 | 최종수정 2023-06-12 07:00


5400만원 내고 메시와 술 마시기? 中 "아르헨-호주전 앞두고 사기 경…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중국 공안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가 중국에 뜨자 메시 팬들에게 사기를 치려는 조짐을 경고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은 "메시와의 저녁식사, 차 마시기, 셀카는 모든 축구 팬들의 꿈이다. 그러나 중국 공안은 그것이 메시의 베이징 방문을 둘러싼 수많은 사기 중 하나일 뿐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오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르헨티나-호주의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10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는 호주전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오는 19일 인도네시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5400만원 내고 메시와 술 마시기? 中 "아르헨-호주전 앞두고 사기 경…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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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0만원 내고 메시와 술 마시기? 中 "아르헨-호주전 앞두고 사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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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메시가 뜨자 상술로 팬들을 현혹시키려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습이다. 베이징 공안은 30만위안(약 5433만원)을 내면 메시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약속하는 광고들이 유포되고 있지만 이는 사기일 뿐이라며 결코 속아넘어가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중국 온라인에는 이러한 저녁식사 광고 외에도 8000위안(약 145만원)을 내면 메시의 사인과 친선전 앞줄 좌석 및 메시의 사진 등을 제공한다는 '맞춤형 VIP 패키지' 등 사기로 의심되는 다른 많은 광고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아르헨티나와 호주 경기의 입장권 가격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최저 580위안(약 10만5000원)부터 최고 4800위안(약 87만원)에 이른다. 암표는 벌써부터 1만8000위안(약 326만원)까지 치솟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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