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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단한 '토트넘 사랑'이다.
최근 막을 내린 2022~2023시즌 막판 또 한번 중책이 주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이 물러나자 다시 소방수로 등장했다. 하지만 6경기에서 2승1무3패에 그쳤다.
메이슨 코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이번에는 정식 감독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대반전에 실패하며 바람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현역 시절 해리 케인은 물론 손흥민과도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임대 생활과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는 2016년 8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헐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2017년 1월 첼시전에서 게리 케이힐과 충돌, 두개골 골절의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그라운드 복귀는 무산됐다.
메이슨은 26세에 조기 은퇴했고, 2018년 4월 토트넘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그 끈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가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함께했던 존 케네디 수석코치와 가빈 스트라찬 코치도 토트넘에서 함께하기를 원하고 있다. 두 코치 또한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두 코치의 계약해지를 위해 셀틱과 협상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