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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잉글랜드대표팀에 합류했다.
라이스의 탈출구는 열렸다. 데이비드 설리번 웨스트햄 회장은 UECL 우승 후 라이스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공식 천명했다. 웨스트햄은 8일 UECL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를 2대1로 꺾고 1965년 유러피언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긴 과정이 남았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1000만파운드(약 1780억원)를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아스널 팬들사이에선 라이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SNS도 뜨겁다. 팬들은 '라이스가 아스널로 오고 있다', '램스데일과 사카가 새로운 팀메이트를 만났다', '라이스가 아스널 선수들을 가장 많이 안아줬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웨스트햄 유스 출신인 라이스는 18세 때인 2017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6시즌 활약하며 잉글랜드의 간판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아스널 뿐만 아니라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도 라이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