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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결장?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2주 정도 돼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4대1 토트넘 승)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도움을 올리며, 7시즌 연속 시즌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최종전 후 현지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세다. 특히 서혜부의 얇은 근육이나 인대가 뒤틀리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찢어질 때 주로 발생한다. 손흥민은 수술 후 지난 달 30일 한국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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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상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다.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나상호는 "어느 경기, 어느 시간에 출전할지 모른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항상 준비하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게 목표"리고 했다. 나상호는 서울에서 6개월간 황의조(FC서울)와 호흡을 맞췄다.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나상호는 "리그에서 6개월 동안 호흡을 했고, 대표팀에서도 여러차례 발을 맞췄다"며 "말 안해도 소속팀처럼 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상호는 "클린스만 감독이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고 있다. 공간 침투와 1대1 돌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