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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이강인(마요르카)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PSG는 이강인에게 리오넬 메시가 했던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PSG의 레이더에 이강인이 포착된 이유는 바로 드리블 돌파 능력 덕분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자신이 유럽 최정상급 드리블러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통계전문업체 'OPTA'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드리블 성공 6위, 드리블 성공률 1위였다. 메시는 드리블 돌파 99회에 성공률 56%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82회에 67% 성공률이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진작부터 주시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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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업은 부자 구단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원했지만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줄 수 없어서 항복을 선언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500만유로 수준으로 예상된다. 1억유로를 우습게 쓰는 PSG 입장에서는 메시의 대체자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하는 셈이다.
다만 마요르카가 이강인으로 단단히 한 몫을 챙기려는 태세여서 이 점이 찝찝하다.
마르카는 '분명한 것은 마요르카 잔류와는 거리가 멀다.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맥락에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팔아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