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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강인(마요르카)은 파리생제르맹(PSG) 등 빅클럽 이적설이 난무하는 와중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은 조용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원조'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은 이적설 하나 없이 잠잠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년 연속 두 자리 득점에 골든부트까지 하나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벗어날 기미가 없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빅6로 묶이긴 한다. 맨체스터 시티, 맨유, 리버풀, 아스널, 첼시와 함께 말이다. 이들 클럽 중 21세기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팀은 토트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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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토트넘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기를 쓰고 빅클럽으로 떠나려고 하는 이유다.
작년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는 수준의 이적설은 간간히 나왔다. 올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른다는 루머나 떠도는 실정이다. 그래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착실하게 '스텝업'을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토트넘에 완전히 묶여버린 느낌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