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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을 빛나게 해줘 고맙습니다."
김은중 감독과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왔다. 아르헨티나에서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김은중과 아이들'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던 박승호도 일찌감치 공항에 나와 동료들과 함께했다. '캡틴' 이승원을 필두로 리틀 태극전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200여명의 뜨거운 환호 속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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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김하은씨는 "첫 경기부터 다 봤다. 세계 4위는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빛나게 해줘 고맙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유진씨도 "경기 중 상대팀 플레이가 거칠어서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4강에 진출해서 기특하다"고 했다.
개막 전 예상을 깬 유쾌한 반란이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2017년 대회 때는 '바르샤 듀오' 백승호(전북 현대) 이승우(수원FC), 4년 전 대회에서는 '막내형'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대표팀은 과거와 비교해 이름값에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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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