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잘 풀리는 일은 하나도 없는데, 나쁜 일은 계속 나온다. 지난 시즌 후반기 최악의 부진으로 8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 홋스퍼의 불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가뜩이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럴듯한 전력 보강 소식도 나오지 않고 있는데다 새로 발표된 2023~2024시즌 일정마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신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지막 2경기는 각각 번리(홈)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를 상대해야 한다. 두 팀은 새 시즌에 EPL에 새로 합류하는 승격 팀이다. 리그 잔류를 위해 필사적으로 경기를 펼쳐야 하는 구단이라 토트넘에게는 부담스러운 상대일 수 밖에 없다. 이런 일정을 본 토트넘 팬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마디로 '우린 망했다'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