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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꾀하고 있다. 중심에 '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있다.
독일 '스카이'와 '빌트'는 바이에른이 동시에 다른 수비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트레블(단일대회 3개대회 우승) 주역인 라이트백 카일 워커다.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뱅자맹 파바르를 대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워커가 김민재와 동시에 바이에른에 입단하면 같이 호흡을 맞추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된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토트넘)과 같이 뛰었다.
큰 기대를 모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지난 2시즌 실망을 안긴 점, 여기에 현재까지 협상 과정과 루머 등을 종합할 때 다음시즌 바이에른의 포백을 다음과 같이 예상해볼 수 있다.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현폼원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스피드로 제압한 워커, 같은시즌 세리에A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하며 나폴리의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뒷받침한 김민재가 가세해 '수비진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 둘 모두 큰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라 바이에른에 위닝 멘털리티도 주입할 수 있다.
'프랑스 듀오' 에르난데스와 파바르는 빼어난 실력과는 별개로 잦은 부상으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지난시즌 가까스로 우승한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 레프트백 라파엘 게레이로를 영입해 측면 수비부터 강화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