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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용한 킬러' 김용학(20)이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로 완전 이적한다.
2003년생 김용학은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두루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포항제철중-제철고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용학은 2019년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반'한 막내였지만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성장을 거듭했다. 그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도 '유이'한 유럽파로 맹활약했다. 그는 '김은중호' 핵심으로 뛰며 4강 신화에 앞장섰다.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날카로운 패스로 이승원의 선제골을 도왔다.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0-2로 밀리던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만회골을 폭발했다. 김용학은 지난 14일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귀국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