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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이 아니라 히샬리송이라고?'
EPL 토트넘 전문매체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각) 앙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에 관련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우도지는 사이드백 자원이다. 올해 20세로 강력한 오버래핑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신예다. 순간 스피드와 가속력만큼은 EPL 최상급이다. 또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
이 매체는 '풀백&윙백은 포스테코글루 전술에서 필수적이다. 수비 안정성과 역습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고, 인버티드 풀백을 적극 활용한다'고 했다.
인터비드 풀백(Inverted full-back)은 전통적 공격 풀백과 달리 빌드업 관여를 위해 3선으로 전진하는 풀백을 의미한다. 측면 뿐만 아니라 센터백 바로 앞에서 두번째 라인을 만들여 순간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 매체는 또 탕귀 은돔벨레를 언급하며 '체력에 문제가 있지만, 뛰어난 풋워크와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다. 측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최전방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카드'라고 했다.
또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윙어를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으로 포지션 체인지를 잘 활용한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이 역할을 잘 수행했고, 상대 중앙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고, 케인이 수비수를 끌어들일 경우, 2선 침투를 폭발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단, 이 역할을 그동안 가장 잘했고, 입증된 선수는 손흥민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히샬리송은 출전 기회 자체를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뛰면서 수비 부담과 포지션 중복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안고 경기를 치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