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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김민재 영입 희망 아직 완전히 날아간 건 아니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나폴리와의 계약 세부 사항을 보면 7월이 돼야 방출 조항이 2주간 활성화 된다. 결국 7월이 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공식화될 수 없다는 의미다. 그 전까지는 그저 잠정 합의인 것이다.
로마노는 '방출 조항은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다른 구단이 다음 주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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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당초 프리미어리그행을 열망했고, 맨유라는 팀에 당연히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뮌헨으로 기운 건 다른 요소도 있겠지만 연봉이 큰 영향을 미쳤을 수밖에 없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세후 1000만유로(약 140억원)라는 높은 연봉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서는 한화로 약 100억원에 못미치는 액수를 얘기했다고 한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산티 아우나는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했지만, 뮌헨의 제안을 듣고 마음을 돌렸다'고 소개했다.
뮌헨보다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수준까지만 간다면 상황은 다시 역전될 수 있다.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이 모두 뛰고 싶어하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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