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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현재 구단 인수를 눈앞에 둔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이슬라믹은행(QIB) 회장의 구단 운영 계획에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솔샤르의 전격 복귀는 맨유 팬들에게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더불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 이후 솔샤르 전 감독의 유산들을 열심히 삭제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경쟁은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다. 셰이크 자심 회장이 제시한 '지분 및 부채 100% 인수' 안을 글레이저 가문이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완전한 결말을 나지 않았지만, 셰이크 자심이 우선협상의 자격을 얻고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셰이크 자심 회장의 맨유 운영 계획의 일부가 공개됐다. 여기에서 하필 솔샤르 전 감독의 이름이 나왔다. 미러의 보도에 의하면 셰이크 자심 회장은 솔샤르 전 감독을 다시 불러들여 맨유 운영에 가담시키려 한다. 맨유 레전드 출신에 감독까지 역임했으니 팀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