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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예기치 않은 이별로 동료들을 아프게 했던 맷 도허티도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제기됐다.
도허티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페드로 포로의 영입에 따라 운명이 바뀌었다. 당초 토트넘은 도허티를 임대로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룰로 인해 계획이 틀어졌다. FIFA는 한 구단이 22세 이상 선수를 해외로 임대 보낼 경우 최대 8명까지만 가능하도록 했다.
'탈트넘'의 행복은 없었다. 그는 고작 2경기 교체출전이 전부다. 출전 시간은 단 16분에 그쳤다. 이는 외국인 선수 최단 출전 시간의 불명예다.
도허티는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됐고, 현재는 무적 신분이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무료로 이적할 수 있는 도허티가 사우디 클럽에 합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울버햄턴에서 프로에 데뷔한 도허티는 2020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