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 팬들이 해리 케인(토트넘)의 결승골에 흥분했다.
2명의 맨유 선수가 케인의 골을 도운 것이다. '꿈의 장면'이었다. 맨유는 일찌감치 케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맨유는 1억파운드(약 1640억원)를 기꺼이 투자할 계획이다.
잉글랜드는 이날 케인이 2골,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해트트릭(3골), 래시포드와 칼빈 필립스(맨시티)가 각각 1골씩을 터트리는 골잔치를 벌였다. 또 2전 전승으로 6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전을 앞두고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캐링턴 투어'라는 제목으로 케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둘 다 맨유로 이적하기를 바란다. 그들의 기량을 알기에 맨유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말해주고 싶다"며 "둘 다 우리 팀을 엄청나게 발전시킬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다. 그들은 지난 며칠 동안 여기에 있었고,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고 익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북마케도니아전 후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케인의 영입을 바라는 글들을 토해냈다. '래시포드에서 쇼, 케인으로. 맨유에서 이 트리오를 보고싶다', '다음 시즌 맨유의 모습이 되길 바란다', '고집 센 레비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