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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연봉자 등극...인생 역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6-20 11:50 | 최종수정 2023-06-20 12:50


'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로이터 연합뉴스

'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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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팀과 최대 1억파운드(약 1638억원) 가치의 새로운 연장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써내렸다. 2021~2022 시즌 부진으로 팀을 떠날 것처럼 보였다. 당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만나며 부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래시포드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그를 공격의 중심에 세울 것을 선언했다. 그리고 래시포드가 그 믿음에 응답했다. 리그 17골 포함, 모든 대회 56경기를 뛰며 30골 11도움을 몰아쳤다. 래시포드의 활약 속에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EFL컵 우승도 차지했다.


'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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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3억3천→6억' 30골 몰아친 맨유 '성골 유스' 스타, 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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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때부터 맨유 유스팀에서 활약해온 '성골' 래시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때문에 올 여름 연장 계약을 추진할 타이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가 새로운 5년 연장 계약안에 도장을 찍을 준비를 마쳤으며,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팀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현재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3000만원)인데, 맨유는 그에게 37만5000파운드(약 6억원)의 주급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 액수는 기존 최고 주급 데 헤아가 받던 액수. 하지만 데 헤아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팀을 떠날 수도 있고, 잔류해도 이전과 같이 많은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계약에는 5년 보장 외 1년 추가 옵션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래시포드가 맨유의 진정한 간판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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