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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강인'이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아직 구단 차원에서 공식 발표가 없는 건 스케줄 때문이라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현 PSG 감독 해임 후 새 사령탑 선임 과정을 거친 뒤 네 명의 영입생의 오피셜을 띄울 계획이라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요르카측 입장이라고 나온 내용은 대부분 '언플'에 가깝다. 마요르카 전담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지난 14일 '이강인이 PSG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이적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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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을 경우 마요르카와 달리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PSG에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카를로스 솔레르 등 수준급 미드필더를 대거 보유했다. 자유계약으로 파리 유니폼을 입을 예정인 아센시오 역시 직접적인 경쟁자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대표팀 차출 중인 이강인은 지난 16일 페루와 A매치 친선전을 마치고 "모르겠다. 대표팀 스케줄이 끝난 후 이적하든지, 잔류하든지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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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이적료 등의 문제로 최종 결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현지에선 이강인의 몸값을 2000만유로 전후로 추정하고 있다. 마요르카와 기존 계약에 따라 이적료의 30%를 이강인측이 챙길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