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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구단의 선수 영입 때문에 '극대노' 했던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화가 약간은 누그러질 전망이다. 팀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한명이었던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맨유가 마운트의 소속팀 첼시에 두 번이나 거절당했지만, 그 와중에 합의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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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맨유는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로 올려 2차 제안을 했다. 또한 이적료의 10%를 추가 옵션으로 주는 총 5500만 파운드짜리 제안이었다. 첼시는 이것도 거부했다. 바로 이 시점에서 텐 하흐 감독의 분노가 폭발했다. 맨유 보드진이 제대로 하는 일이 없었다. 해리 케인을 필두로 김민재와 데클란 라이스, 마운트 등 주요 영입 목표들을 데려오는 데 계속 실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와중에 맨유 측은 마운트 영입을 다시 시도했다.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명확한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이적료 6000만파운드에 500만 파운드의 추가금을 합쳐 총 6500만파운드에 라이스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맨유가 제시했던 2차 제안액과 불과 1000만파운드 차이다. 이 정도면 얼마든지 합의가 가능한 갭이다. 맨유가 금액을 좀 더 올리거나 선수를 추가하는 식으로 첼시의 요구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마운트의 맨유행은 초읽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