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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유럽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나폴리)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다.
'김민재 게임' 페이즈 1은 맨유가 주도했다. 맨유는 작년 말부터 김민재를 주시했다. 비교적 저렴하게 설정된 김민재의 방출 조건(바이아웃)도 흔쾌히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도 맨유행에 긍정적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연봉 900만파운드(약 149억원), 주급 17만5000파운드(약 2억9000만원)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현재 맨유 주전 센터백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높은 금액이며 맨유 내에서 7~8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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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김민재 게임'의 승자로 등극하려는 찰나 '끝판왕' 맨시티가 '잠깐!'을 외친 것이다.
독일 매체 TZ는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뮌헨은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라며 맨시티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에 뮌헨이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물론 맨시티가 1500만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은 낮다. 유럽 최정상 클럽들이 군침을 흘린다는 사실 자체로 김민재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