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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봉은 기존에 공개된 액수보다 소폭 하락했다.
플레텐베르그는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바이아웃은 5000만유로(약 710억원) 언저리, 연봉은 1000만유로(약 140억원)에서 1200만유로(약 170억원)라고 적었다.
이를 보면 맨시티의 공식적인 입찰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일주일 안에 바이에른 보다 높은 연봉을 들고 오는 클럽이 없다면 거래는 그대로 확정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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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1일 독일 신문 'TZ'가 반전을 예고했다. TZ는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TZ는 '물론 가능성은 낮다.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이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순조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이 유리한 시점에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즉, 맨시티가 실제로 들어오기 전에 바이에른이 마침표를 찍으라는 이야기다. 맨시티가 뮌헨보다 높은 액수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면 예상 연봉이 더 낮아질 리 없다. 정황상 맨시티는 김민재를 추적한 것은 맞지만 그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할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모두 바이에른을 떠나려고 한다. 바이에른은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맨시티의 카일 워커와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도 바이에른의 타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