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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주간의 A매치 기간이 막을 내렸다. 다시 K리그다. K리그1은 폭풍의 연속이다. 두 명의 사령탑이 새롭게 등장했다.
울산은 현재 14승2무2패,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1)와의 승점 차는 무려 13점이다. 하지만 중원의 핵인 박용우와 이규성과 왼쪽 풀백 이명재까지 한꺼번에 제외되는 것은 큰 상처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를 치른다. 3연승에 도전하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6위 대구(승점 27)로선 기회다.
갈 길 바쁜 2위 그룹의 싸움은 최대 격전지다. 결국 '올라올 팀'인 전북 현대가 가세하면서 대혼돈이다. 2위 포항부터 8위 광주FC(승점 25)까지 승점 6점차에서 다닥다닥 붙어있다. 전북은 5위(승점 27)에 위치해 있다.
19라운드의 문을 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는 늘 화제의 중심이다. 수원(승점 9)이 탈꼴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승점 29)은 2위 싸움의 중심에 있다. 올 시즌 수원과의 첫 대결에서 3대1로 완승한 서울은 또 한번 2위 탈환에 도전한다. 두 번째 슈퍼매치는 24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2위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포항은 25일 오후 4시30분 원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닥뜨린다. 인천도 '올라올 팀' 중 한 팀이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1승5무가 말해주듯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포항에는 이번 시즌 2대0으로 승리했다. 원정 승률이 50%(2승5무2패)인 포항은 부담을 털어내는 것이 최대 과제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8)와 7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6)의 대결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24일 오후 6시 충돌한다.
10위 수원FC(승점 18)는 25일 오후 7시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1위 강원FC(승점 12)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반전이 절실하다. 윤 감독은 첫 경기에서 패할 경우 '꼴찌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선두 싸움이 뜨거운 K리그2도 이번 주말 다시 문을 연다. 1, 2위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는 나란히 승점 30점이다. 다득점에서 순위가 엇갈렸다. 이번 라운드에서 경남이 경기가 없다. 부산은 충북 청주를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린다. 3위 안양FC(승점 28), 승점 27점의 4~6위 부천FC, 김천 상무, 김포FC도 1위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