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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안산 그리너스, '압수수색' 임종헌 감독 전격 경질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6-22 18:34 | 최종수정 2023-06-22 18:34


[공식발표]안산 그리너스, '압수수색' 임종헌 감독 전격 경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발표]안산 그리너스, '압수수색' 임종헌 감독 전격 경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산 그리너스FC가 임종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구단은 22일 '안산은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다. 또한, 임 감독은 최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구단은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산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전반기 15경기에서 2승4무9패(승점 10)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7경기에서는 2무5패에 그쳐있다. 또한, 임 감독은 최근 검찰의 수색을 받았다. 22일 축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 임 감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임 감독은 태국 네이비FC를 이끌던 2018∼2019년 에이전트 A씨로에게서 수 천만 원을 받고 선수 2명을 선발해준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임 감독은 선수 부모들이 태국 구단이나 현지 에이전트 측에 사례비 조로 돈을 보냈는데, 이게 자신에게 흘러 들어왔다면서 검찰이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구단은 '이번 사건은 임 감독이 2018~2019년 태국 팀의 사령탑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관련된 것이다. 현재 구단과 관련이 없다.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산은 25일 충남 아산과 격돌하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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