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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일정이 확정됐다.
그러면서 구단주 마스는 "메시를 인터 마이애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변경되는 항목은 없다. MLS 로스터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MLS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항상 메시의 전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이곳에 있다는 건 MLS와 미국축구 생태계에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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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의 최종행선지는 사우디가 아닌 미국이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행은 지난 7일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수면 위로 올랐다. BBC는 '메시가 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메시는 유럽 잔류를 원했지만, 만족할만한 제안이 없었다. 인터 마이애미와 알 힐랄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미국행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없다'고 전했다. '오피셜'을 뜻하는 'HERE WE GO'까지 추가됐다.
메시는 8일 디아리오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시 사가는 바르셀로나 복귀도 아닌, 사우디행도 아닌, 제3의 선택인 미국행으로 마무리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