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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그 101번째 '슈퍼매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수원은 3-4-3 전술을 활용했다. 안병준을 중심으로 아코스티, 김보경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기제 고승범 유제호 손호준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위치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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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교체카드를 먼저 활용했다. 전반 36분 손호준 대신 정승원을 넣어 변화를 줬다. 두 팀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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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0분 기성용과 임상협을 빼고 이승모와 박동진을 넣었다. 최근 포항 스틸러스에서 트레이드 된 이승모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수원도 맞불을 놨다. 유제호 김보경 대신 이종성 이상민을 넣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서울의 김신진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진야와 교체 아웃됐다. 수원도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안병준, 아코스티 대신 뮬리치, 김태환을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 서울이 웃었다. 후반 41분 윌리안의 득점이 터졌다. 윌리안은 하프 라인 부근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상대 진영으로 돌파했다. 수원 수비를 제친 윌리안은 오른발로 득점포를 완성했다. 수원은 경기 막판 상대 진영에서 파울 의심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노 페널티킥'이었다. 수원은 오히려 김주원과 수원 코치가 연달아 경고를 받으며 눈물을 삼켰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