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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그 101번째 '슈퍼매치' 승자는 FC서울이었다.
수원은 3-4-3 전술을 활용했다. 안병준을 중심으로 아코스티, 김보경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기제 고승범 유제호 손호준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박대원 김주원 고명석이 위치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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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대전에서 뛰다 제주로 옮긴 김승섭이 후반 30분 선제골을 넣었다. 안태현이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승섭이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11분 후 대전도 티아고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누구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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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는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터진 이순민의 결승 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건희의 쐐기 골로 전북에 2대0으로 승리했다. 광주(8승4무7패)는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6경기(4승2무)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전북은 루마니아 출신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K리그 데뷔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19분 두현석의 로빙 패스를 이순민이 문전에서 백 헤더로 마무리해 첫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광주는 후반 22분 토마스가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김한길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광주 정호연이 전북 구자룡에게 파울을 범한 것으로 나타나 득점이 취소됐다. 광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정호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득점으로 완성했다. 광주가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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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울산은 징계 이탈이 있었다. 이규성 박용우 이명재를 비롯해 이들과 함께 상벌위원회에 회부된 정승현까지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도 울산은 강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태환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태환은 아타루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17분 에드가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놓였다. 에드가는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울산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시즌 9호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바코는 경기 종료 직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환호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