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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철기둥' 김민재(27·나폴리)를 향한 맨유의 마음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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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는 이대로 김민재를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 방법까지 쓸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을 통한 나폴리와의 협상이다. 김민재는 아직 나폴리 선수다. 선수의 이적 권리는 나폴리가 가지고 있다. 통상 선수가 개인합의를 이룬 팀과 우선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것이 관례다. 다만 맨유는 선수의 마음 대신 나폴리의 마음을 잡아 '하이재킹'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직업 선택의 자유에 대한 선수의 권리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구단도 계약기간이 남은 김민재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