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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박동혁 감독의 2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
충남아산 선수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천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하려 한다. 김천은 현재 국가대표 조영욱, 김민준, 김진규 등을 앞세워 극강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15승 3무 7패 48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기를 거머쥐어야 한다.
이번 경기의 동기부여는 그 무엇보다 강하다. 김천 원정이 박동혁 감독의 K리그 통산 200경기이기 때문이다. 2017년, 팀의 전신인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연을 맺으며 오로지 아산에서만 쌓아온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박동혁 감독이 200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200경기 기록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감독으로서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소중하다. 중위권의 승점 차들이 크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경기에 임할 것이다. 2연승을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