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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국가대표 날개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가 소속팀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봉이 8배 '떡상'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니칸스포츠'는 미토마가 주급 8만파운드 보도에 근거해 일본인 축구선수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토마의 주급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7억8000만엔(약 70억4190만원)이다. 이는 가마다 다이치(라치오)의 5억9700만엔(약53억9000만원)을 웃도는 일본인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오사코 유야(고베)가 각 4억엔(약 36억1000만원),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가 3억엔(약 27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마다가 지난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라치오로 이적하면서 일본인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했지만, 미토마가 단숨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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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2021년 가와사키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 2021~2022시즌 벨기에 리그로 임대를 다녀왔다. 본격적으로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2022~2023시즌 7골5도움을 폭발하며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올시즌에도 8경기에서 3골3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올려 재계약에 골인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오피셜' 현장에서 미토마의 유니폼을 들어보였다. "4년 더"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재계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고, 미토마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