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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시에게 골먹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
부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모로코 위다드AC에서 데뷔한 부누는 2012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자리 잡지 못한 부누는 이후 레알사라고사, 지로나를 거쳤고, 2019년 세비야로 이적한 뒤 기량을 폭발시켰다. 세비야에서 두 차례 유로파리그 우승(2019~2020, 2022~2023시즌)과 두 차례 UEFA 슈퍼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UEFA 유로파 리그 '팀 오브 더 시즌'에도 두 차례(2019~2020, 2022~2023시즌) 뽑히며 특급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조국 모로코의 4강 돌풍을 일으켰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페널티킥 선방 능력을 앞세운 부누는 대회 내내 놀라운 세이빙 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부누의 A매치 통산 기록은 55경기다. 2023년에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부누는 "알힐랄은 매우 큰 클럽이다. 다른 국가는 모르지만, 나는 모로코 출신이기 때문에 알힐랄이 얼마나 강한 클럽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우디 리그는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