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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화가 라두 드라구신을 설득하는데 굉장히 주요했다.
토트넘은 제노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구신을 데려오기로 결정하고, 협상을 시작했다. 이때 바이에른 뮌헨이 드라구신 가로채기를 시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경쟁은 구단의 크기와 명성,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대우 차원에서도 싸움이 안 되는 대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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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제노아의 이적료 협상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새벽 3시 양 구단이 이적에 합의하면서 드라구신은 자신이 타고 싶어했던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해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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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해 드라구신은 로메로와 판 더 펜에게 밀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지만 차분히 자신한테 찾아올 기회를 기다렸다. 지난 애스톤 빌라전에서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지자 드라구신이 투입됐고,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항상 경기 출전을 준비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안정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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