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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드 벨링엄이 브라질 선수의 뺨을 때렸다. 격한 축하 인사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의외의 선수였다. 바로 2006년생 공격수 엔드릭이었다. 엔드릭은 후반 26분 호드리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를 무너뜨렸다. A매치 데뷔골을 잉글랜드를 상대로 터트린 엔드릭은 득점 후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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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벨링엄은 경기 후 엔드릭에게 다가와 뺨을 때리고, 포옹했다. 팬들은 벨링엄의 행동에 대해 게시물을 올리며 재미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벨링엄은 엔드릭에게 다가가 곧바로 뺨을 때리며 미소를 지었다. 엔드릭은 놀라는 표정 이후 벨링엄과 악수하며 그를 반겼다.
팬들은 "엔드릭이 놀라서 기절할 뻔했다", "공식적인 레알식 축하다", "그는 너무 놀랐다"라며 두 사람의 모습에 주목하기도 했다.
엔드릭은 브라질과 더불어 레알의 미래도 이끌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폭발적인 드리블 속도와 슈팅이 강점인 그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이 그를 영입하며 차기 행선지가 결정된 상황이다. 엔드릭은 18세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무려 7200만 유로(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벨링엄과 함께 레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