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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잊혀진 먹튀' 로멜루 루카쿠(31·AS로마)가 오랜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섰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첼시 팬들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미친 어시스트를 한 루카쿠의 복귀를 갑자기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SNS가 불이 났다.
그러나 악연이었다. 루카쿠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에 그쳤다.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그의 성적은 44경기 출전, 15골이다.
불협화음도 있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의 잦은 충돌과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첼시로 이적하기 전 두 시즌 활약한 친정팀인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그는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37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다. 인터 밀란 완전 이적이 예상됐지만 '배신'으로 물거품됐다. 루카쿠는 시즌 도중 유벤투스와 접촉한 것이 드러났다.
그렇다고 유벤투스로 간 것도 아니다. 그는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로 재임대됐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지만 루카쿠는 완연한 상승세다. 그는 올 시즌 세리에A 10골을 포함해 36경기에서 18골을 터트렸다. 시즌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루카쿠가 첼시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루카쿠와 단 한 차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루카쿠는 U-21(21세 이하) 팀에서 훈련하다 첼시를 떠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