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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선배는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케인의 계획은 올 시즌에는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바이에른은 DFB 포칼에서 탈락하며 기회를 놓쳤고, 리그에서는 선두 레버쿠젠이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올랐지만, 4강 상대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최강팀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바이에른의 극심한 부진과 함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올 시즌 이후 팀을 떠날 예정이다. 투헬 체제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바이에른은 선수단도 개편할 예정인데, 불과 한 시즌을 소화한 케인도 개편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 레퀴프에서는 케인이 이적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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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모어는 "내 생각에 케인은 집으로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 첼시는 또한 그의 경험을 통해 도울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가 첼시로 가면 좋겠다. 케인은 포체티노를 아주 잘 알고 있으며, 감독과 구단주가 다시 4위권으로 도달하는데 중심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팀토크는 '케인은 포체티노와 다시 일하고 싶을 수 있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케인이 EPL 복귀 시 돌아올 가능성이 가장 큰 구단은 토트넘으로 점쳐진다. 이미 다니엘 레비 회장도 케인 복귀에 대한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알려졌으며, 케인도 토트넘 복귀와 토트넘 애정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팀토크도 '다만 첼시행의 문제는 케인이 토트넘의 라이벌에게 합류함으로써 토트넘 팬들과의 관계를 망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며 첼시행 결단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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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난 독일에서의 경험을 정말 즐기고 있으며, 이는 내 경력에서 새로운 자극, 신선한 도전, 새로운 경기장, 새로운 팀을 위해 필요한 단계였다. 이사를 해서 정말 기쁘다. 나는 EPL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다. 하지만 내 미래는 바이에른에 있다. 4년 계약을 맺었고, 즐기고 있다.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인의 유력 복귀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당분간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복귀 가능성이 커지는 순간에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맨유 등도 기대감을 품고 그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